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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꿈 꾸는 것 같다". 친자매 같은 30년 절친 김완선과 함께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김혜림이 꿈 같은 여행을 보냈다.
멤버들과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낸 김혜림은 김완선과 둘만 남은 방에서 "나 지금 꿈을 꾸는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절친 김완선은 "정말 꿈같다. 집에 가면 이런 일이 있었나 싶다. 보통 처음 온 사람들은 정신이 없어서 내가 저런 얘기를 했었나 싶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여행 둘째날 아침, 김완선은 '불타는 청춘'을 찾아준 절친 김혜림을 위해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김완선은 "내 친구가 온 거 아닌가.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불타는 청춘'의 대표 '요알못' 김완선은 요리를 준비하며 해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이내 버섯 칼국수를 끓여내 김혜림에게 대접했다. 김혜림은 김완선과 오랜 친분에 대해 "최근 많이 못 봐서 그렇지, 한 때는 친자매 같았다. 서로 뭐 할 말이 그리 많았는지"라며 웃었다.
김광규는 "두 사람이 어릴 때 부터 많이 친했으면 더블 데이트 같은 것도 했겠다"고 묻자 김완선은 "한번 한 적 있다. 서로 남자친구를 봤다"고 답했다. 이어 김광규는 "김혜림 씨의 '날 위한 이별'의 주인공인 남자 친구도 봤나"고 재차 물었다. 지난 방송에서 김혜림은 자신의 시트곡 '날 위한 이별' 속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실제 자신의 이야기라고 고백한 바 있다. 김완선은 "봤다. 정말 잘 생긴 분"이라고 말했다. 김혜림은 김광규가 김완선의 전 남자친구를 묻는 질문에 "서로 (남자친구가)여럿 지나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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