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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곧 장르…멜로에서 추리까지 '열연'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0-24 08:2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엑소 디오)가 곧 장르다.

도경수는 tvN 월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살수의 공격을 받아 기억을 잃고 '원득'으로 전락한 왕세자 '이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14화에서는 양내관(조현식 분)과 정제윤(김선하 분)의 도움으로 일기를 찾은 이율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김차언(조성하 분)의 악행과 세자빈(한소희 분)이 다른 사내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까지 모두 알아내는 장면이 극적으로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더불어 붉은 댕기로 인해 이서(남지현 분)에 대한 과거 기억만 돌아 온 이율이 영원히 헤어지는 일이 없다고 하는 애완문을 함께 건너며, "나는 만나지 못한 너의 스무 살을 사랑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너의 수많은 날들을 사랑할 것이다"라고 절절하게 고백하며 입맞춤해 시청자들을 심멎하게 만들었다.

종영을 단 2회 남기고 더욱더 절절해진 이율과 이서의 멜로는 물론, 긴장감 넘치게 그려진 이율의 기억 찾기 과정으로 인해 결말에 대한 기대감은 수직 상승했으며, 서늘함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눈빛과 동공까지 연기하는 도경수의 섬세한 표현력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 14화는 평균 12.7%, 최고 14.3%(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로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tvN 월화극 시청률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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