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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엑소 디오)가 곧 장르다.
더불어 붉은 댕기로 인해 이서(남지현 분)에 대한 과거 기억만 돌아 온 이율이 영원히 헤어지는 일이 없다고 하는 애완문을 함께 건너며, "나는 만나지 못한 너의 스무 살을 사랑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너의 수많은 날들을 사랑할 것이다"라고 절절하게 고백하며 입맞춤해 시청자들을 심멎하게 만들었다.
종영을 단 2회 남기고 더욱더 절절해진 이율과 이서의 멜로는 물론, 긴장감 넘치게 그려진 이율의 기억 찾기 과정으로 인해 결말에 대한 기대감은 수직 상승했으며, 서늘함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눈빛과 동공까지 연기하는 도경수의 섬세한 표현력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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