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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고의 이혼' 차태현과 배두나를 보면, 시청자들의 가슴이 울컥한다.
이혼 확정 판결을 앞두고, 조석무와 강휘루의 마음은 더욱 뒤숭숭해졌다. 조석무는 마지막으로 강휘루가 먹고 싶다던 아이스크림을 사서 집으로 갔다. 하지만 그곳에는 강휘루를 좋아하는 남자 임시호(위하준 분)이 있었다. 조석무는 자신보다 밝고 삐뚤어지지 않은 임시호가, 강휘루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강휘루에게 "축하해"라는 말을 남긴 채 뒤돌아 서서 갔다.
강휘루는 그런 조석무의 뒷모습을 보며 마음이 복잡했다. 이러한 강휘루의 마음을 눈치 챈 임시호는 강휘루에게 조석무를 사랑하냐고 물었다. 강휘루는 "사랑하는데, 좋아하진 않아"라고 답하며 어색하게 웃을 뿐이었다. 이후 엄마와 통화를 하며 눈물을 터뜨리는 강휘루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진유영(이엘 분)과 이장현(손석구 분) 부부 관계에도 폭탄이 떨어졌다. 이장현이 진유영에게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을 비밀로 하고 있던 것이다. 바람을 피우는 남편, 그런 남편을 모르는 척 해주는 아내. 진유영은 그 이유를 사랑해서라고 말하며, 부부는 지금뿐이 아니라 미래의 약속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혼인신고서를 발견하고 놀라는 진유영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 진유영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이 밖에도 조석무와 임시호의 대학시절 과거 사연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과거 음악을 함께하며 친했던 두 사람은 어쩌다 이렇게 어색한 사이가 된 것일까. 이혼 확정 판결을 앞둔 조석무와 강휘루의 관계, 아슬아슬 위태로운 진유영과 이장현의 관계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점점 더 깊이를 더해가는 스토리, 가슴을 울리는 공감 대사들로 가득 찬 '최고의 이혼' 11~12회는 오늘(23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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