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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계룡선녀전'을 꽉 채울 미(美)친 존재감의 선인 군단이 온다.
강미나가 변신할 점순이는 선녀 선옥남의 딸로 수련을 통해 인간과 호랑이, 고양이를 오가는 신비한 인물이다. 그러나 실상은 응큼한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며 그 누구보다 혈기왕성한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다. 안영미가 맡은 조봉대 역시 캠퍼스에서 커피 트럭을 운영하는 신개념 터주신이다. 너그럽고 모든 것을 품어주는 수호신 같지만 '받은 것은 반드시 되돌려 준다'는 마인드로 은혜는 백 배, 복수는 만 배로 갚는 강렬한 포스의 소유자다.
안길강, 황영희, 김민규도 계룡산 신선 3인방으로 불꽃 케미를 뽐낸다. 안길강은 겉으로 보기엔 멋쟁이 충청도 신사이나 사실은 말 옮기기의 선수에 뒤끝 9단인 비둘기 신선 구선생으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을 연기한다. 뿐만 아니라 황영희는 300년 전 날개옷만 가져가고 도망가버린 나무꾼을 찾고 있는 오 선녀로, 김민규는 과거 아이돌급 외모였다고 주장하는 짠내 폭발 박신선으로 변신해 더욱 코믹한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폭풍 존재감을 자랑하는 신선 캐릭터로 특유의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은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11월 5일(월) 밤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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