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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숱한 우여곡절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지만 마냥 행복하기만 할 거란 기대와 달리, 예고 없이 찾아오는 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의 치매로 인해 바람 잘 날 없는 날의 연속인 장다야(윤진이 분)-왕이륙(정은우 분) 커플의 아찔한 신혼이야기부터 김도란(유이 분)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며 "나 당신 좋아한다. 오늘부터 1일 하자" 고 깜짝 고백하는 왕대륙(이장우 분)의 모습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우연인지 필연인지 의외의 상황에서 자꾸만 마주치는 김미란(나혜미 분)-장고래(박성훈 분)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내는 한편, 우연히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준 강수일(최수종 분)에게서 세상을 떠난 전 남편 프레디의 향기를 떠올리며 애틋한 감정에 사로잡힌 나홍주(진경 분)의 장면 또한 그려지며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짐작케 했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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