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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사로잡은 '초통령 크리에이터' 꾹TV가 '랜선라이프'에 등장했다.
먼저 네버랜드급 럭셔리하우스가 대공개됐다. 어마어마한 집 크기에 스튜디오 안의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부모님하고 같이 살려고 구했던 집인데 부모님이 싫다고 했다. 조용한 단독주택을 원한다고 하셨다"며 혼자 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꾹TV의 콘텐츠는 어린 타겟에 맞춰 오버스러운 리액션과 다양한 표정, 큰 목소리가 특징이다. 그러나 '랜선라이프'를 통해 공개된 그의 일상은 '침묵'과 '사색'이 념쳤다. 꾹은 "나는 촬영할 때 가장 즐거움을 느낀다.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고 평소 조용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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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완료한 소프는 새우 구이를 맛보며 행복해했다. 새우 맛을 본 소프는 "할 말이 없다"라며 감탄하며 식욕을 자극하는 새우 먹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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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도서관과 윰댕이 결혼 만 3년 만에 첫 웨딩 사진 촬영에 나섰다. 크리에이터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는 대도서관과 윰댕이지만 이들은 혼인신고만 한 채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상태다. 청혼 당시 윰댕이 'IgA 신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어 결혼식을 올릴 수 없었던 것.
이에 두 사람은 3년 만에 처음으로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로 했다. 특히 이날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이 윰댕의 메이크업을 자처하며 의리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대도서관은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약혼 반지를 준비해 윰댕을 위해 깜짝 프러포즈를 한 것. 그는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고백했고 윰댕은 "이미 했거든"이라고 무덤덤하게 답했다. 윰댕은 깜짝 이벤트가 사진 찍는 컨셉 중 하나인 줄 알았던 것.
이어서 대댕부부는 웨딩사진 뿐만 아니라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포즈로 스냅사진도 함께 찍었다. 윰댕은 "촬영을 하고 나서 부부가 된 것 같다. 부부라는 인증샷이 만들어진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섯 대도서관은 화장실을 간다며 잠깐 자리를 비웠다. 알고보니 그는 꽃을 들고 프로포즈를 다시 준비해왔다. 대도서관은 "37년만에 처음 만난 사랑과 몇 년 동안 살면서 당신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많이 배우고 행복해. 나랑 살아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영원히 살자. 당신이 아플때마다 나도 아파요. 우리 건강하게 잘 삽시다"라고 전했다. 윰댕은 녹화 도중 눈물을 흘리며 감동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