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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플레이어' 송승헌은 단순히 범죄수익환수란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 여겼지만 이보다 더 재밌는 천부적인 사기꾼과 인간미 넘치는 리더 '강하리' 역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한편, 14일 방송된 '플레이어' 6회에서 강하리(송승헌 분)가 위기에 처한 차아령(정수정 분)을 구하면서 고도의 두뇌플레이와 발 벗고 직접 뛰어다니는 친오빠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송승헌은 그간 다양한 인물로 변신하며, 상황과 역할, 이미지에 맞춰 감정선까지 변화시켰는데, 지난 플레이어 6회에선 같은 플레이어 팀원인 차아령을 구하러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끈끈한 의리와 친남매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첫회부터 보여줬던 천재 사기꾼 모습은 물론 동시에 플레이어 팀원들에게 든든한 책임감을 느끼는 '강하리'의 모습도 보여줬다는 평이다.
플레이어 드라마 속, 법 위에 돈이 있다는 현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허탈함과 분노를 느끼게 하지만, 각종 사기에 통달한 천재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분)가 속 시원하고 유쾌하게 응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
'플레이어' 7회분은 20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