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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딘가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흐느끼는 김윤진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고성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3일 방송되었던 5~8회에서는 평화롭던 무지개 마을에 충격적인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했고, 미스 마(김윤진 분)가 날카로운 추리로 이를 해결하며 보는 이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8회 마지막 장면에서 미스 마가 그토록 애타게 찾아다니던 딸 살해 사건의 목격자 이정희(윤해영 분)가 드디어 직접 미스 마를 찾아와 자신이 이정희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 바 있어 그녀를 만난 후 미스 마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20일 방송될 '미스 마' 9~12회에서는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여배우 이정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과 과거 딸 살해 사건에 얽힌 진실에 조금씩 다가서는 미스 마의 모습이 그려진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하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이라 할 수 있다.
매회 스릴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는 '미스 마'는 오는 20일(토) 밤 9시 5분에 9~12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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