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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흉부외과' 배우 엄기준의 변함없는 '냉미남 비주얼'이 돋보였다.
또한 두 역할 모두 무뚝뚝한 겉모습 속 반전의 매력을 감추고 있어 흥미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는 시한부 여자를 사랑하는 순정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면, 드라마 <흉부외과>에서는 딸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의사의 소명을 지키기 위해 고뇌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한편 작품 속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진 엄기준은 '채은석'일 땐 셔츠와 넥타이까지 완벽하게 갖추어 입고 뿔테 안경을 착용해 빈틈없이 완벽한 성격의 인물을 그려내는가 하면, 최고의 수술 실력을 자랑하는 서전 '최석한'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에 반무테 안경을 착용해 이지적인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어떤 의사보다 환자의 생명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였기에 석한이 걷고 있는 새로운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천생 의사가 되어 변함없는 '냉미남 비주얼'을 공개한 엄기준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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