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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서와' 알파고 투어가 시작됐다.
이른 아침부터 친구들의 호텔을 찾은 알파고는 첫번째 투어 장소로 덕수궁을 데리고 갔다. 알파고는 '역사 투어'를 통해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 현대의 촛불시위까지 전반적인 한국사를 보여주기로 했고, 그 첫번째 장소가 덕수궁이었던 것.
알파고는 전문 가이드처럼 존댓말로 여행지에 대한 설명을 하며 일사천리로 움직였다. 알파고는 아픈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덕수궁에서 끊임 없이 외세의 아픈 간섭을 받았던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정보전달에 이어 수문장교대식도 관람시켜주고,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까지 알려줬다.
두번째 투어 장소는 서대문 형무소였다. 일제강점기의 참혹한 역사 체험을하러 간 것. 알파고의 주도 하에 대한민국 투쟁의 역사를 기록해놓은 전시관과 믿기 힘든 충격적인 고문의 현장까지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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