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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 '라디오스타' 전현무·이필모 밝힌 '연애의 맛'(ft.하석진·JK김동욱)[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0-18 00:4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전현무가 연인 한혜진과의 공개 연애의 모든 것을 털어놨다. 이필모 또한 현재 방송에서 소개팅 중인 그녀에게 푹 빠진 모습을 선보였다.

17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더티와 섹시 사이 어디쯤을 서성거리고 있는 네 남자 전현무, 이필모, 하석진, JK김동욱이 출연해 '이 남자들 더럽(The love)' 특집이 펼쳐졌다.

전현무는 "KBS가 인정한 MBC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라디오스타' 출연도 "대상을 준 방송사이기 때문에 MBC 섭외 프로그램은 거절하기 어렵다"며 애사심으로 출연한 속사정을 밝혔다.

이에 MC들이 지금 "MBC '뜻밖의Q' 하고 있는거 좀 더 잘 봐달라는 거 아니냐"고 의심하자, 전현무는 "그 방송은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작진이 힘을 실어달라고 1회 초대 손님으로 섭외해 출연했다"며 "1회 더 나와달라고 하더니 다음 대본에 제가 이수근 씨와 2MC가 되어 있더라.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지금 간당간당하지 않느냐"고 묻자 전현무는 "폐지 확정"이라고 개편 때 사라질 것을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한혜진과 모든 것을 상의한다"며 "은근히 한혜진이 질투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 서현진 씨와 예고편 촬영을 한 것을 일부러 말 안했는데 질투를 안해서 놀랐다고. 전현무는 "특히 아이돌과 하는 방송을 조심해야 한다"며 "'누가 제일 예뻤어?'라는 말에 넘어가면 안된다. 걔들 다 이상하더라 라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혜진의 질투가 많다고 했지만, 하석진이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한혜진 씨와 동반 출연했고 소개팅할 뻔한 인연이 있다고 하자 전현무의 질투가 폭발했다.

'하석진과 한혜진 씨가 소개팅 할 뻔 했다'는 MC들 발언에 하석진은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했을 때 나온 말이라고 회상했다.


당시 하석진은 "이규한 씨하고 친한데 한혜진 씨와 소개팅 하지 않겠느냐고 하더라. 그래서 '그분 좀 세지 않느냐'라고 말한 적이 있다. 모델인 줄 몰랐다"고 말했고, 함께 출연했던 한혜진은 "소개팅 할 걸 그랬다"고 응답해 은근한 러브라인을 만든 바 있다.

이에 전현무는 "처음으로 녹화 중에 잠이 깬다" "만난 건 아니지" "이따가 자세히 이야기 좀 하자" "왜 말을 안했느냐. 내가 정신없다고 했다고 말하는거 아니냐" 등의 발언으로 하석진을 압박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한혜진과 싸우면 티가 난다. 방송이라도 날 보고 웃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네티즌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며 "싸운 건 1번 뿐인데 시청자들이 한혜진 씨가 안 웃으면 다 싸웠다고 하더라. 그 이후에 한혜진 씨가 나와 싸운 날도 카메라 앞에서 과하게 웃는다. 분명 싸웠는데 날 보고 과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전현무는 작가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나의 섹시함은 그 분만이 안다"고 말했다고. 그는 "제가 딱 외모적으로 봤을 때 섹시한 이미지는 아니지 않느냐. 그런데... 여기까지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가슴의 매생이털에 대한 부심도 드러냈다. 전현무는 "온 몸에 털이 많다. 털조끼와 털 부츠를 신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시그니처인 가슴털만 제외하고 전신 제모를 받았다. 홀가분 하더라"라고 말했다. 차태현이 "계속 제모를 할 것이냐"고 묻자 전현무는 "그 분과 상의해 봐야 한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날 전현무는 다작을 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로 김구라를 언급하며 "당시 집 고쳐주는 프로그램을 했다. 하루에 녹화 2주 분량을 찍는 프로그램인데 중간에 2~3시간 휴식시간이 있다. 집을 새로 지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그때 김구라 씨가 '놀면 뭐하느냐. 피나 뽑으러 가자'라고 하더니 KBS 헌혈 생방송에서 누워서 피 뽑고 있더라"라고 증언했다.

특기로 '김구라 공주님 안기'를 지목받은 전현무는 "작가분들이 대본 이상하게 쓰신다"며 100kg에 육박하는 김구라를 들었지만, 공주님 안기에 실패했다.

정극 연기에 대한 도전도 드러냈다. 전현무는 "예능쪽에 다작인 중에 유일하게 신동엽 씨가 연기가 되시는 분"이라며 "저도 시간이 되면 진지한 정극에 도전하고 싶다"고 다음 도전 목표를 밝혔다.

전현무는 비파로 MBC 로고송을 연주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어설픈 실력에 "우리가 왜 이걸 듣고 있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필모 또한 TV조선 '연애의 맛'에 출연하며 예능에서 실제 연애를 하고 있는 상황. 이필모는 "처음에는 제작진과 잘 안맞았다. 첫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안들었기 때문"이라며 "두번째 상대분은 정말 좋다. 방송으로는 5번, 사적으로 1번 봐서 6번 만났다. 평소에는 연락하지 말라는 제작진의 지령 때문에 답답해 죽겠다. 카메라 앞에서 처음 손 잡아야 하고, 반말도 처음 해야한다"고 고백했다.

이필모는 키, 머리숱, 몸매, 주량, 힘 등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면서 "남성 호르몬이 높다. 미치고 팔짝 뛸 정도"라고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이필모는 강남 유명 고등학교에 재학 중에 수학으로 전국 1등을 한 경험이 있다고 자랑했고, 전현무는 "당장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달라. 검증이 된다"며 못 미더워했다.


하석진은 '키스 장인'의 기술을 공개했다. 그는 "상대방의 입술과 내 입술이 만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가가기 까지의 감정 교류와 손 연기, 그리고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튜브에 제 이름을 쳐봤더니 키스신 동영상 2개가 2만 2천뷰를 기록하고 있더라"라고 놀라워했다. 하석진은 대학교 1학년 때 인기투표로 4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16대 16 단체 미팅에서 "내 외모가 1그룹이구나 알았다"고 설명했다.

JK김동욱은 "과거 한 파티에 가수로 참석했다가 처음 만난 하정우와 외모 배틀을 벌였다"며 "당시 공효진이 하정우 씨와 친한 관계로 승자를 나를 지목해 줬다"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또한 캐나다에서 사람 죽이고 한국에 왔다는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한혜진에 대한 질문에 "내 영혼을 유일하게 쓰는 분"이라고 설명했고, 이필모는 어색하고 수줍은 미소와 함께 마냥 좋은 미소를 흘려 노총각 스타들의 '연애의 맛'을 엿보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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