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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현아가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마침표를 찍었다. 퇴출을 발표했다가 번복한 지 한 달여 만의 결정이다.
이후 솔로 활동을 병행하던 현아는 지난 2016년 포미닛이 해체된 뒤 본격적으로 솔로로 나섰다. 이던, 후이와 3인조 혼성 유닛 '트리플H'로도 활동했다.
큐브의 성장을 도맡았던 현아가 큐브와의 갈등은 펜타곤 이던과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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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는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왔지만, 현아와 이던과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의 이 같은 발표 이후 큐브를 비난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여기에 큐브의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이에 큐브 측은 두 사람의 퇴출을 번복했다.
이후 큐브는 두 사람의 거취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다. 그동안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던과의 데이트 모습을 당당히 공개했다.
그리고 이날 큐브는 현아와의 결별을 공식화 했다.
다만, 이던의 거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이던의 향후 행보와 함께 2009년부터 함께 해왔던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 노선을 택한 현아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큐브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