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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승연이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제작 채널A)에서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금요일 밤을 매료시켰다.
사진작가를 꿈꾸지만 불안한 미래에 고민하던 한유경(한승연 분)이 결국 서울행을 택하며 보인 눈물은 보는 이들을 더욱 짠하게 했다.
이후 필름 카메라를 들고 서울 곳곳을 다니며 찰나를 포착해내는 그녀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은 남심을 설레게 했다. 더불어 자꾸만 마주치며 다가오는 차현오(신현수 분)에게는 벽을 세우며 물러서다가도 점점 그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한 한유경의 귀여운 변화 역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한승연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완전한 청춘을 촘촘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입증, 매주 금요일 밤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사진작가 지망생 한유경과 무용수 지망생 차현오가 계속되는 우연을 운명으로 바꿀 수 있을지 이들의 두 번째 밤은 이번 주 금요일(19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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