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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최광제가 '미스 마'에서 거친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따뜻한 인간미로 김윤진과 무지개 마을 사람들을 든든히 지켰다.
미스 마는 고말구가 또 무고하게 살인범으로 몰리자 분을 삭이며 진범 찾기에 열을 올렸다. 여기에 서은지(고성희 분)가 가세해 염은혜(이수미 분)를 의심했지만, 진범은 박 여사(문희경 분)의 남편 최 변호사였다. 고말구의 적극적인 도움과 추격 덕분에 외국으로 떠나려던 두 사람은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미스 마와 대치하던 최 변호사는 벼랑 끝에 몰리자 아들 우준의 목에 날카로운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했다.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에 등장한 고말구는 최 변호사를 완력으로 제압하며 끌고갔다. 최 변호사는 고말구가 깡패라고 소리지르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때 흉기로 자신의 팔을 찌르며 상황을 반전시키는 순발력을 발휘한 고말구는 "이 양반이 사람을 찔렀네. 이제부턴 정당방위?"라는 말과 함께 최 변호사에게 주먹을 날렸다. 평소 조용하던 고말구의 반전 대활약으로 사건은 무사히 해결됐다.
[사진=SBS '미스 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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