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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량無+야생 코끼리"…'정글' 병만족, 역대급 극한 생존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0-12 22:5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야생 코끼리의 위험 속에서 쉽지 않은 생존을 이어갔다.

1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는 스리랑카에서 생존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야생 코끼리의 서식지에 본격 입성해 생존을 시작했다. 그는 코끼리를 대비해 '트리하우스'를 만들어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트리하우스'에 입성한 이상화는 "트리하우스가 있으니까 코끼리가 오면 대피할 수 있는 곳이 있지않느냐"면서 병만족장의 남다른 준비에 믿음을 보였다. 돈스파이크는 "정말 잘 지었다 싶었다. 한 사람의 내공이 느껴졌다. 하나의 예술 작품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감탄했다.

그런데 그 순간, 코끼리가 수영을 하며 호수를 지나 병만족이 있는 곳으로 서서히 다가왔다. 다행이 코끼리는 방향을 틀어 다른 곳으로 향했지만, 물을 찾아 이동하는 코끼리의 특성상 그 어디도 안전지대일 수는 없었다.

이어 탐사팀은 더 늦기 전에 식량 탐사를 하러 떠났다. 생존지가 야생코끼리의 서식지인 만큼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했다.

탐사팀은 야생의 숲을 지나가며 많은 야생코끼리들과 마주했고, 코끼리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신속하게 이동했다. 이어 식량을 구할 수 있는 곳에 도착했지만, 그 곳에서도 코끼리들과 마주쳤다. 결국 밤에 더 활동적인 코끼리를 피해 탐사팀은 다시 생존지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문가비는 "먹을 것도 없고 코끼리도 있고... 최악의 조건이다"고 말했다.

생존지 보수팀인 김병만, 이상화, 돈스파이크는 코끼리의 방어 위장하우스를 만들었다. 김병만은 "이번 집의 콘셉트는 '안정망'이다"라며 든든한 뼈대를 설치하고 잔가지들을 덮어 덤불로 위장했다.



이상화는 돈스파이크와 함께 김병만을 도와 집을 지었다. 김병만은 이상화에 대한 믿음을 보이며 "확실히 선수답게 너무 안정적이다. 단 1도 걱정이 안된다.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병만족은 코끼리를 대비해 더욱 만만의 준비를 갖췄다. 코코넛을 이용해 불을 피우며 안전에 신중을 가했다.

식량 탐사를 제대로 못한 병만족은 아쉬운대로 열대과일 잭프루트을 먹기로 했다. 앞서 이상화가 직접 나무에 올라 따온 과일이었다. 돈스파이크가 나서서 잭프루트를 손질한 뒤 반합에 담고 찌기 시작했다. 삶은 잭프루트 시식에 나선 병만족은 "고소하고 맛있다"면서 행복해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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