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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찔한 사돈연습' 장도연-남태현 커플이 아찔한 첫날밤을 맞았다. 경리와 오스틴강은 백허그까지 하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주 첫 만남에서 헤나를 통해 스킨십을 하며 순식간에 가까워진 이들이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남태현은 "궁합을 보러 가자"면서 사주를 보러가자고 말했다. 장도연이 "안 좋게 나오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남태현은 "극복해 나가면 된다"고 답했다.
외출 준비를 하며 남태현은 장도연에게 "코디해주는 걸 좋아한다"면서 보이프렌드룩을 제안했다. 이어 남태현은 자신의 드레스룸에서 장도연에게 어울릴 만한 스타일로 직접 코디해줬다.
사주 전문가는 이들은 궁합을 보며 "두 사람이 빨리 결혼한 이유가 있다. 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사주 전문가는 남태현은 '태양'이고 장도연은 '산'이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생을 해주는 관계, 즉 도와주거나 키워주는 관계라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관상학적으로도 닮았서 잘 맞는다"면서 특히 "'속궁합' 또한 잘 맞는다"고 말해 두 사람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사주 전문가는 "두 사람의 총 궁합 점수는 80점 이상이다. 이런 걸 천생연분 혹은 악연이라고 한다. 헤어지고 싶어도 못 헤어지는 궁합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남태현이 자주 간다는 바로 향했다.
술을 마시며 분위기를 낸 두 사람은 서로의 이성친구, 연애 스타일에 대해 질문하며 솔직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남태현은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대화를 리드했다. 특히 남태현은 "부부라는 포맷을 버리고 진짜 날 좋아해봐라. 자연스러운게 좋다"면서 "나는 누나가 좋다. 수줍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돌직구로 고백해 장도연을 수줍게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첫날밤을 맞이했다. 조심스럽게 한 이불을 덮은 두 사람은 무척 쑥스러워했다. 남태현은 장도연을 향해 돌아누우면서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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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아직 한국어가 서툰 오스틴 탓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천천히 대화를 이어나가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갔다. 오스틴은 경리만을 위해 정성스레 스테이크를 만들어줬고, 경리는 최고의 셰프이자 남편이 해준 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오스틴은 한국어가 서툴지만 경리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저는 바보처럼 나와도 상관없다. 내 와이프만 웃으면 된다. 내 여자를 위해서 계속 그렇게 웃기겠다"고 진심을 고백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데 이날 오스틴은 예약된 손님이 있는 관계로 레스토랑을 비울 수가 없었다. 이에 경리가 가게 일을 도와주기로 했다.
내조에 나선 경리는 오스틴과 함께 '시장 데이트'를 갔다. 특히 두 사람은 함께 오토바이를 타며 백허그까지 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