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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한은정이 변함없는 뱀파이어(?) 미모로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은정은 "바쁘게 일 하다 보니 사실 마음의 여유도 없고 늘 느끼는 불안감이 있다"면서 "평소엔 관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지만, 이번엔 내적인 아름다움을 가꾸자는 의미에서 또한 바쁜 일상 속 지친 몸과 조급했던 마음을 달래고 싶어 템플스테이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또 한은정은 "요즘 내 자신이 너무 별로인 것 같다. 그래서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에 대한 고민이 많다. 여러 가지 색깔이 섞여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색깔이 없는 것 같기도 해서 진짜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남모를 고민을 토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한은정은 깨달음으로 안내하는 안내도를 일컫는 '소금만다라 체험'과 마음을 비워내는 '108배 수행' 등을 통해 자아찾기에 나서는가하면, '비밀의 숲 체험'을 통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 산책 및 숲 속 요가를 즐기기도 했다.
이 가운데 한은정은 목각인형 뺨치는 뻣뻣한 요가 실력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그녀를 지켜보던 현실남녀들은 "너무 뻣뻣한 것 아니냐" "요가 비디오 출시했던 것 맞느냐"며 입을 모았고, 이에 한은정은 "15년 전 이야기다. 요가를 끊은 지 10년이 넘었다"고 팽팽하게 맞서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한은정은 15년 지나도 변함없는 뱀파이어(?) 미모로 주변을 감탄케 했다. 15년 전 요가 비디오 속 그녀의 모습을 접한 주위 출연진들은 "뱀파이어다" "어제 찍은 사진 같다" "15년 전 맞느냐" "사기 캐릭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탄성을 내질렀다. 방송은 12일(금)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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