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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수목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고수가 어머니에게 이식할 심장을 가져오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최고시청률 9.1%를 기록했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정애(이덕희 분)를 위한 심장기증자가 나타났고, 석한에게 이 사실을 알린 태수는 수술 후 고향으로 내려갈 거라고 들려주었다. 그러다 길을 나선 그는 승재(오동민 분)와 함께 심장을 가지고 오다가 그만 차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잠시 후 병원에서 눈을 뜬 태수는 석한이 정애가 아닌 수연의 수술장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던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현일이 현목의 사망선고를 한 뒤 장례를 치뤘고, 이 와중에 희동(안내상 분)이 자신을 병원장이 아닌 이사장으로 칭하자 내심 좋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수연의 수술을 참관한 그는 꼭 살려내야 한다며 다급해 하더니 현목과 석한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동시간대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각각 8.2%(전국 7.4%)와 9.9%(전국 8.8%)를 기록했고, KBS 2TV '오늘의 탐정'은 각각 2.0%(전국 2.0%)와 2.4%(전국 2.2%)에 머물렀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태산병원의 이사장인 현목이 세상을 뜬 내용과 수연이 심장수술을 받는 내용, 특히 어머니에게 이식할 심장을 가지러갔던 태수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내용 등이 숨가쁘게 그려지면서 수목극중 유일하게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라며 "과연 수술을 받은 수연을 살아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라고 소개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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