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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밤' 한승연 "운명적 사랑 만났다면, 이 자리 없을 것"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10-11 11:46


드라마 '열두밤' 제작발표회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한승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두밤'은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0.1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한승연은 '여행지에서의 로맨스'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채널A 새 금요드라마 '열두밤'(황숙미 극본, 정현수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한승연, 신현수, 장현성, 예수정, 정헌수 PD가 참석했다.

한승연은 "여행에서 사랑에 빠지는 경험을 꿈꿔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까지 운명적 사랑을 이미 만났다면, 이 자리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는 스타일이 그렇다. '나랑 인연이 있는 거 같아, 사랑하게 될까'가 아니라 운명을 맞추는 스타일이다. 막 마주친다 해서 연결고리를 꼭 찾아서 '이 사람이 내 사람일 거다'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저는 혼자 여행을 다녀본지가 오래 되지가 않았다. 일이 없이 해외를 가본것도 아직은 많이 없다. 다녀오면 환기가 많이 된다.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이 티끌처럼 작아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다녀오면 일도 열심히 하고, 의욕적이 돼서 회사에서도 여행을 적극 권장해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여행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게 되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한승연, 신현수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승연은 뉴욕에서 온 현실주의자 사진작가 지망생 한유경 역을, 신현수는 도쿄에서 온 운명주의자 무용수 지망생 차현오 역을 맡았다. 또 게스트하우스 '해후'의 주인장으로는 장현성이 나서고 북촌 작은 사진관 주인 이리 역에는 예수정이 등장, 극을 완성시킨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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