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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역배우 허율이 오컬트의 씬 스틸러로 등극했다.
8회 방송 말미 서윤에 대해 "내 딸이지만 무섭고 소름 끼친다"는 엄마(심이영 분)의 고백에 스스로 악귀를 받아드리는 선택을 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안타까움까지 불러 일으켰다.
이어 9회 방송에서 악귀에 빙의 된 모습으로 등장해 시작부터 오싹함을 선사한 서윤은 악귀에 빙의 된 채 결국 엄마를 해치고, 최윤(김재욱 분)에게 부마자의 예언을 남기며 살을 날렸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구마에 성공하고 박일도의 실체를 보기 위해 박홍주(김혜은 분)와 마주해 그가 박일도가 아닌 또 다른 존재의 악귀임을 확인하며 마지막까지 확실한 키 메이커로 맹활약했다.
이에 오컬트 장르까지 소화해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아역배우 허율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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