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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손 the guest'가 '손'에 맞서는 치열한 사투로 2막을 연다.
박일도로 의심되는 박홍주(김혜은 분)에게 접근했지만 난관에 부딪힌 세 사람에게 다시 드리운 '손'의 그림자는 윤화평처럼 영매 자질을 지닌 정서윤이었다. 아버지 죽음에 얽힌 충격적 진실을 알게 된 정서윤이 결국 스스로 '손'을 불러들이면서 긴장감이 치솟았다.
공개된 사진 속 여느 때보다 깊은 비장함으로 구마의식을 준비하는 최윤의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한층 단단해진 최윤의 표정에 반드시 정서윤을 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늘 카리스마 넘치던 강길영의 얼굴에도 전과 달리 긴장감이 서려 있어 위기감이 고조된다. 격렬하게 반응하는 정서윤의 어깨를 붙잡은 최윤의 단호한 의지에 정서윤의 눈빛이 돌변한다. 악령에 빙의된 정서윤은 누군가를 바라보며 서늘한 분노를 쏟아내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력해진 '손'에 맞선 치열한 사투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차근차근 쌓아 온 서사와 짙어진 미스터리 위에 더 강렬한 2막이 시작된다. 더 이상의 비극을 막으려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구마를 위해 필사적으로 의기투합한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팀플레이가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안방을 사로잡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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