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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동건의 등장만으로 '여우각시별'에 본격적으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특히 서인우와 이수연(이제훈 분) 사이에 의문의 사고가 있던 사실이 드러나며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또한 두 사람은 12년 만에 재회한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매우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로를 경계하는 것은 물론 서인우는 이수연의 인사기록까지 찾아보며 심상치 않은 사이임을 예고했다. 이런 서인우의 예리함은 결국 이수연이 장애 1급이란 사실을 알아내며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동건의 본격 등장은 스토리 속 캐릭터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모두를 젠틀하게 대하지만 이제훈과 마주할 때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특유의 웃음과 표정, 여유로운 제스처로 자기 생각을 철저하게 숨기며 앞으로 펼쳐질 캐릭터 플레이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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