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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재경이 적재적소에 활약하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어, 지우는 한 때 동고동락한 유지철(장혁 분)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다시 링 위에 선 지철을 보자 지우의 얼굴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쳤던 평소와 달리 지우의 새로운 모습에 극의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되기도. 지우에게 있어 지철은 긴 시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파트너이자 믿고 따를 수 있는 선배다. 그렇기에 끼니도 거르고 지철의 경기가 중계되는 TV에 시선을 떼지 못한 채, 그가 승리하길 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는 지우의 의리 넘치는 면모는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이렇듯 재미와 감동 모두를 선사한 김재경은 다채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자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끄러운 대사처리를 더하며 극중 지우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매회 인상 깊은 존재감을 여과 없이 선보이고 있는 김재경의 또 다른 활약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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