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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제훈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휴먼 성장 멜로'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이수연은 진심 어린 조언으로 한여름이 고객에게 부당한 사과를 하는 것을 막았다. 이수연은 한여름이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조차 입다물어 버리면 듣고 싶어하는 말은 절대 듣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의 조언을 듣고 고객에게 당당하게 사과를 요구하는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이수연은 기지를 발휘해 진상 고객의 실상을 밝혔다. 이수연은 고장난 정수기를 수리하는 척하며 고객이 "공항공사 애들 고소한다고 겁 좀 주다가 세관에 걸린 거 퉁치는걸로 합의보고 나가겠다"라고 변호사와 통화하는 내용을 녹음해 공개했다.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지 아냐고 적반하장 행태를 보이는 '갑질 고객'을 향해 "밖에서는 이런 쪽팔린 짓 하는 거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극의 말미, 이수연의 오른 팔에 얽힌 비밀이 서인우(이동건 분)과 연관되어 있는 사고 때문이라는 사실이 그려지며 긴장감이 증폭됐다. 이후 신비한 분위기의 식당 '여우각시별'을 찾은 이수연은 처음으로 소매를 걷으며 각종 장치들이 연결된 오른쪽 팔을 드러냈다. 이수연이 어떤 사연으로 장치를 달게 되었으며, 어떻게 괴력을 얻게 되었는지 그를 둘러싼 비밀은 극의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이제훈 주연의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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