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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남지현의 완벽한 로맨틱 코미디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로맨스부터 워맨스까지 어떤 배우와 만나도 꿀케미를 만들어내는 남지현의 매력이 더욱 빛났다. 끝녀에게만은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짓기도 하고, 언제 울었냐는 듯 밝은 미소로 물놀이에 열중하는 홍심의 모습은 햇살만큼 반짝였다. 원득과는 회가 거듭될수록 눈빛만 마주쳐도 설렘을 자극하는 알콩달콩함과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첫 키스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반면 첫 만남부터 자신을 쫓아오고, 대신 소원을 적은 유등을 띄워 준 제윤과는 썸과 쌈을 넘나드는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지현표 로코는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남지현은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홍심의 내면을 탄탄한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극의 중심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남지현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어떻게 펼쳐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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