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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시언이 OCN 토일오리지널 '플레이어'에서 폭소만발 태세전환을 보여주며 웃음 포인트를 책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이처럼 가벼운 임병민의 경거망동(?)이 곳곳에서 그려지며 폭소를 더했다. "뇌가 검은 콩만 해요, 검은콩"이라며 도진웅(태원석 분)을 디스하던 그는 때마침 그가 나타나자 "몸에 좋다고"라며 빤히 보이는 발뺌을 시도했다.
이어 강하리가 아지트에 새로운 사람을 불렀다고 말하자 "여기 누가 오면 어떡해, 멍청아!", "검사 나부랭탱이라도 와봐, 책임 질 거야?"라며 열변을 토하는가하면 진짜 서울지검 장검사(김원해 분)가 등장하자 온갖 오두방정으로 호들갑을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전략적 협력을 맺고 돈은 모두 가지라는 장검사의 말에 "그런거였어요?"라고 급 화색하며 태세를 전환, 이시언의 뻔뻔하고도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말투가 더해져 보는 재미를 한층 배가했다.
특히 이번 작전에서는 연약한 심장을 가진 그가 위험에 빠진 차아령(정수정 분)을 보고 현장에 뛰쳐나가는가 하면 내려오는 셔터벽을 있는 힘껏 지연시키며 멋진 고군분투를 펼쳤다. 탈출 성공에 기뻐하며 자신도 모르게 차아령을 껴안았다가 따귀(?)를 맞은 모습은 마지막까지 유쾌한 임병민의 허당미를 보여주며 즐거움을 안겼다.
이처럼 이시언은 능수능란한 이완조절 연기를 펼치며 '플레이어' 속 킬링 포인트를 장악하고 있다. 송승헌, 정수정, 태원석과 함께 또 어떤 차진 활약을 펼칠지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이시언의 열언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OCN 토일오리지널 '플레이어'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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