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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고지용이 7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룡과의 전쟁을 치렀다.
승재가 낮잠을 자는 사이 고지용은 육아 멘토 오은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승재의 공룡 집착에 대해 상담했다. 하루쯤은 공룡 없이 다른 놀이를 해보라는 조언을 받은 고지용은 승재의 공룡 인형을 챙겨 텃밭 사이에 숨겼다. 잠에서 깬 승재는 사라진 공룡 인형들을 찾아 집을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하자 눈물을 흘렸다.
결국 승재는 그동안 모아둔 돼지 저금통을 들고 동네 문구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승재가 사고 싶어 하는 공룡 인형마다 예약이 되어 있어 결국 빈손으로 문구점을 나섰다. 알고 보니 승재를 몰래 따라나선 고지용이 문구점 주인에게 "승재의 훈육 중이다. 공룡 인형을 팔지 말아달라"고 양해를 구한 것이 밝혀졌다.
승재는 "공룡이랑 노는 시간을 줄이고 공룡 없이도 할 일을 잘 하겠다"는 약속 끝에 공룡을 돌려받았고 승재는 "공룡아 사랑해"라면서 멈추지 않는 공룡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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