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인룸'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오래 전부터 이어진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질긴 악연이 그려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 을지성(강신일 분)과 스캔들이 있었던 장화사에게 오래도록 분노를 머금고 있었던 을지해이의 사연이 공개된 것. 더욱이 장화사를 도발해 지팡이로 맞은 뒤, 싸늘한 미소를 짓는 을지해이의 표정이 그에 대한 분노를 체감케 하며 소름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운명이 뒤바뀐 그날의 모습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기산(이경영 분)이 나오는 뉴스를 보고 심장발작을 일으킨 장화사와 그 위로 넘어진 을지해이. 그렇게 한 순간에 운명이 바뀌어 버린 두 사람의 자태과 함께, "난 을지해이야. 122번 넌 누구니?"라며 냉정한 눈빛으로 을지해이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자신의 몸을 밀어내는 장화사의 표정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유진은 어느 날 갑자기 날아온 'KYJ'이라 적힌 보석함 속에 든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 관련 기사로 인해 고뇌에 빠진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기유진은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운명이 뒤바뀌는 데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인 만큼, 기유진-장화사의 관계와 그가 지닌 운명의 열쇠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하여금 '나인룸'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치솟고 있다.
한편, 올 가을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들 인생리셋 복수극,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오는 6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