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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벤쯔의 '치드컵'부터 윰댕의 '24시간 방송'까지 멈추지 않는 크리에이터들의 하루가 공개됐다.
밴쯔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8대 치킨 브랜드를 선정한 후 직접 전화해 사장님이 추천하는 가장 잘 나가는 메뉴로 대진표를 구성했다. 밴쯔를 지켜보던 이영자는 "(치킨이) 내 외로움을 달래주기 때문에 결혼을 못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치킨하면 떠오르는 기본 '프라이드 치킨'부터 붉은 양념, 마늘, 간장, 양파, 치즈 등 다양한 맛 치킨 먹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벤쯔는 최애 부위로 '허벅지살'을 꼽으며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치킨별로 주관적인 맛 평가와 "굽는 치킨은 양이 적다"는 단점을 꼽기도. 하지만 도우미로 나선 '무식욕자' 동생은 치킨을 눈 앞에 두고도 "안 먹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꿀콤보 치킨과 뿌링 치킨이 결승에 올랐다. 벤쯔는 스튜디오에서 "맞히신 분 치킨 상품권 보내드리겠다"라는 공약을 걸었다. "꿀콤보는 300 같다", "뿌링 치킨은 트로이 목마 같다"는 독특한 맛평가를 내린 가운데, '무식욕자' 동생과 함께 '꿀콤보 치킨'에 손을 들었다. 벤쯔는 "치킨은 튀겨야 한다", "치킨은 식어도 맛있어야 한다"는 주옥같은 어록을 남기며 "꿀콤보는 맛있는 부위만 있는 구성에 큰 점수를 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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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으로 셀프 돌상을 대여한 비글 부부는 간편하게 돌상을 차렸다.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5천 여명의 접속자가 모였고, 하준 파파의 사회로 시작됐다. 랜선 이모 삼촌들과 함께 하준이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아빠의 재능을 이어 받은 하준이는 돌잡이에서 '마이크'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하준 파파의 능숙한 진행 솜씨에 놀라자 그는 "필리핀 유학시절 돌잔치 사회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돌잔치 마지막은 하준이의 울음을 그치게 했던 '아기 상어' 댄스 앙코르 공연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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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분장으로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한 윰댕은 남편 대도서관을 초대한 비밀 게스트 초대 방송, 먹방, 수면 ASMR, 시청자들을 위한 모닝콜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이어갔다.
새벽 세시가 넘은 시간에도 7000명이 넘는 시청자가 함께했고, 3MC들은 "구독자들도 대단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방송 13시간째 '졸음' 위기가 찾아왔고, 윰댕은 '눕방'으로 급 콘텐츠를 전환했다. 잠깐의 휴식 후 시청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24시간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윰댕의 하루가 끝나자 3MC들은"이걸 해내다니 놀랍다"며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킨 윰댕에게 박수를 보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