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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기, 두 번째 파경의 원인은? 재산 속인 남편에 '분노+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9-28 18:2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중국 톱여배우 장우기가 출신의 자산가인 두 번째 남편 원파원과 이혼했다. 파경의 원인이 재산 때문이며, 장우기가 칼을 휘두른 사실까지 알려져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7일 장위치의 매니저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장우기와 원파원 두 사람은 이미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의 감정은 오늘 끝이 났다"며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그리고 여러분이 (이 문제에) 더 깊이 파고들지 않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중국 다수의 매체들은 장우기의 파혼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후 중국 펑황연예는 두 사람의 불화가 재산 문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결혼할 당시 부동산 부호로 알려진 원파원이 결혼 뒤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장우기는 자신을 속인 사실에 분노했던 것. 또한 장우기가 이혼을 요구하자 원파원은 위자료를 요구해 갈등이 더욱 커졌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장우기는 원파원과 부부 싸움 당시 과도를 두차례 휘둘러 등에 1cm 가량의 자상을 낸 것으로 전해져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케 했다.


한편 장우기는 2008년 저우싱츠(주성치·周星馳) 감독의 코미디 영화 '장강 7호'를 통해 '중국의 송혜교'로 불리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15년에는 배우 권상우와 함께 한·중 합작 영화 '적과의 허니문'에 출연해 우리나라에 얼굴을 알렸다.

장우기는 2011년 21세 연상의 영화감독인 왕전안과 결혼했으나, 왕전안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면서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원파원과 만난 지 70일 만인 2016년 10월 재혼해 이듬해 11월 쌍둥이 자녀를 얻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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