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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난 27일 스튜디오 온스타일 디지털 드라마 '팩 투더 퓨처'가 화제 속 종영했다.
과거의 인연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유지해는 과거에 얽매여 귀인을 찾고 어떠한 시작도 하지 않는 것보다 용기를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는 깨달음을 얻고 마침내 자신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수경은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투영한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 '유지해'역을 맡아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번 대중들에게 그녀의 이름을 상기시켰다. 로코에 최적화된 이수경표 연기와 통통 튀는 나레이션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 것은 물론 사회 생활을 하는 2030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공감을 얻어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높였다.
배우 이수경은 올 한해, '미우새', '비밀의 정원', '배틀트립'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숨겨왔던 그녀의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보증된 연기력은 물론 예능감마저 갖춘 일명 '예능형 여배우'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만들어낸 그녀가 판타지물까지 소화하며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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