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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루부터 신우까지"…'미스마' 4人4色 명품 조연 라인업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28 10:1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이 주연 4인 김윤진-정웅인-고성희-최광제에 이어 성지루부터 신우까지 특급 조연 4인방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

성지루, 황석정, 문희경, 신우는 극중 미스 마(김윤진 분)가 복수를 준비하며 머무르게 되는 무지개 마을을 이루는 사람들로, 마을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과 연관되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성지루가 맡은 조창길 역은 무지개 마을 파출소장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한 아부와 아첨으로 마을 사람들의 인심을 사며 구의원 출마를 노리는 인물이다. 마을의 치안 유지보다는 자신의 야심이 최우선으로, 성과를 올리기 위해 얌전히 지내는 조폭 출신 고말구(최광제 분)에게 끊임없이 시비를 거는 얄미운 캐릭터. 성지루는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조창길 역을 소화해내며 신스틸러로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황석정은 무지개 마을의 터줏대감이자 마을 문고의 리더인 오회장 역을 맡았다. 미스 마의 등장 이후로 마을 내 여성 서열 1위를 지키고 있던 오회장의 아성이 흔들리게 된다. 황석정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도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Bar 주인 이하연으로 분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등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어 그녀의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문희경은 호기심 많고 쾌활한 성격의 주부 박여사 역을 맡았다. 문희경은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로 박여사 역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 박여사는 늦둥이 아들 최우준(최승훈 분)과 관련하여 미스 마에게 도움을 받게 되면서 그를 계기로 미스 마와 가깝게 지낸다. 박여사는 무지개 마을 주민 중 거의 유일하게 미스 마에게 호의적인 인물로, 문희경과 김윤진의 언니, 동생 케미를 기대케 한다.

아이돌 그룹 B1A4 출신 신우는 무지개 마을 파출소 경찰 배순경 역을 맡는다. 배순경은 경찰로서의 사명감은 없지만 서은지(고성희 분)의 등장 이후로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민중의 지팡이 노릇을 하기 시작하는 인물. 신우는 뮤지컬, 시트콤 등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고 '미스 마, 복수의 여신'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마을 주민들에겐 능글맞은 신참 순경으로, 서은지 앞에서는 허당 순애보남으로 변하며 빈틈이 많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 제작진은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성지루-황석정-문희경-신우가 4인 4색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주인공 미스 마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에 얽힌 사건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인 만큼 특급 조연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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