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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이 주연 4인 김윤진-정웅인-고성희-최광제에 이어 성지루부터 신우까지 특급 조연 4인방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지루가 맡은 조창길 역은 무지개 마을 파출소장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한 아부와 아첨으로 마을 사람들의 인심을 사며 구의원 출마를 노리는 인물이다. 마을의 치안 유지보다는 자신의 야심이 최우선으로, 성과를 올리기 위해 얌전히 지내는 조폭 출신 고말구(최광제 분)에게 끊임없이 시비를 거는 얄미운 캐릭터. 성지루는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조창길 역을 소화해내며 신스틸러로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황석정은 무지개 마을의 터줏대감이자 마을 문고의 리더인 오회장 역을 맡았다. 미스 마의 등장 이후로 마을 내 여성 서열 1위를 지키고 있던 오회장의 아성이 흔들리게 된다. 황석정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도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Bar 주인 이하연으로 분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등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어 그녀의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아이돌 그룹 B1A4 출신 신우는 무지개 마을 파출소 경찰 배순경 역을 맡는다. 배순경은 경찰로서의 사명감은 없지만 서은지(고성희 분)의 등장 이후로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민중의 지팡이 노릇을 하기 시작하는 인물. 신우는 뮤지컬, 시트콤 등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고 '미스 마, 복수의 여신'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마을 주민들에겐 능글맞은 신참 순경으로, 서은지 앞에서는 허당 순애보남으로 변하며 빈틈이 많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 제작진은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성지루-황석정-문희경-신우가 4인 4색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주인공 미스 마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에 얽힌 사건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인 만큼 특급 조연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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