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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하준이 첫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화수분 같은 무한 매력으로 안방을 접수했다.
배우이기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리고 '라디오스타' 녹화 중에도 '열혈 청년' 하준의 진솔한 매력은 토크 내내 빛을 발했다. 그가 연기에 대해 진지한 눈빛으로 말할 때면 모두가 궁금한 표정으로 집중했고, MC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각종 상황극을 충실하게 선보이는 모습은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하준은 많은 경험이 도움이 되느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대해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속 깊은 답변을 내놓으며, 수줍어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정적인 면모로 함께 자리한 선배 배우들을 비롯해 화면 밖 시청자들까지 미소짓게 만들었다.
영화 '범죄도시'의 막내 형사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하준은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 이어 오는 10월 1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의 주연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하준은 극 중 장혁과 대립각을 이루는 종합격투기 챔피언 이민우로 분해 지금껏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상반된 강렬한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화수분 매력으로 '라디오스타'를 장악한 하준의 다음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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