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아육대' 골든차일드 육상 2관왕…빅스·더보이즈·구구단·우주소녀 'V'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26 19:4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육대' 골든차일드가 육상 2관왕을 차지하며 올해의 육상돌로 등극했다. 빅스와 나인뮤지스가 볼링, 더보이즈와 구구단이 양궁, GBB 두리가 여자 60m, 우주소녀가 여자 400m 릴레이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26일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가 방송됐다. 전현무와 이특, 트와이스 나연이 메인 MC를 맡은 가운데, 최고의 아이돌 스포츠 스타를 두고 육상, 볼링, 양궁 등의 종목이 펼쳐졌다.

남자 볼링에서는 빅스의 라비X켄이 아이돌아이(신동-양세형)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라비와 켄은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는 빼어난 실력을 과시한 끝에 187-144, 무려 43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여자 볼링 결승은 여자친구 소원X엄지와 나인뮤지스 혜미X경리가 맞붙었다. 여자친구는 4라운드에서 엄지와 소원이 연속 스트라이크를 터뜨리며 전반전 86-48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나인뮤지스는 6라운드 혜미, 7라운드 경리가 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38점차로 뒤지던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126-122로 나인뮤지스가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남녀양궁 금메달은 구구단과 더보이즈가 차지했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과녁 정중앙의 카메라 렌즈를 깨뜨리는 '퍼펙트 골드'로 전현무의 치킨 선물을 이끌어냈다.

여자양궁 결승전은 신흥강호 구구단(하나 세정 미나)과 레드벨벳(예리 아이린 웬디)이 맞붙었다. 전현무는 "퍼펙트 골드가 나오면 모든 출연자에게 치킨을 쏘겠다"고 공언했고, 윤혜영 해설위원의 급제안에 따라 "10연속 9점, 평균 9점이 나와도 쏘겠다"고 약속했다.

구구단은 안정적으로 연속 9점을 맞추며 팀 이름다운 정확도를 뽐냈다. 구구단 세정은 에이스다운 침착함으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중앙의 카메라 렌즈를 깨는 '퍼펙트 골드'로 모든 출연자에게 치킨을 선물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남자 양궁은 더보이즈와 아스트로의 젊은피 대결이었다. 두 팀은 남자팀답게 치열한 10점 경쟁을 벌이며 6번 프레임까지 53-53 동점을 이루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더보이즈는 후반으로 갈수록 첫 출전팀답지 않은 집중력을 과시했고, 에이스 활이 이름값하는 활약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결국 89-85로 더보이즈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육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남녀 60m 육상 결승의 주인공은 골든차일드 Y와 GBB 두리였다. 프로미스나인 나경은 결승선에 가장 먼저 들어왔지만, 라인 침범을 범해 실격됐다.

여자 400m 릴레이는 은서가 맹활약한 우주소녀가, 남자 400m 릴레이는 60m 1-2위를 차지했던 Y와 이장준이 속한 골든차일드가 압승을 거뒀다. 골든차일드 Y는 육상 2관왕에 등극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