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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배드파파'김재경이 덜 말린 머리에 짝 다리를 하고 앉아 털털함을 발산하는,'광역수사대 야근 컷'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 차지우(김재경)가 사건 파일이 빼곡하게 꽂혀있는 비좁은 광역수사대 안에서 거침없는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우는 덜 젖은 머리가 상관없다는 듯 두툼한 수건을 목에 턱 걸치더니 손톱깎이를 들고 심드렁한 눈빛을 드리운다. 그 때 누군가 지우의 손을 쥐자 턱하고 뿌리친 후'까칠한 눈빛을 발산하는 것.
젖어있는 머리, 터프하게 걸친 수건, 보이시한 눈빛이 광역수사대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완벽히 어우러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지우가 야근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지우의 활약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형사 역할 첫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그야말로'찰떡'같이 캐릭터를 소화해 내고 있다"라며 "의리파 후배이자 속 깊은 친구, 그리고 누군가의 딸로써 극에 스릴과 감동을 더해줄 김재경 표 차지우에 대해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배드파파'는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오는 10월 1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 호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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