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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우리를 만났다.
특히 '강남미인'은 실제 생활 속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을 다루며 시선을 모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등장하는 사건 사고지만, 잊혀지기 쉬울 일들 역시 드라마로 담아내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염산테러'와 '몰래카메라' 등을 드라마 속으로 끌고 들어왔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기도 했다. 조우리는 특히 '염산테러'를 당할뻔했던 현수아의 모습을 그려내며 정신적으로 힘든 경험을 했다고.
조우리는 "찍으면서도 진짜로 어두운 골목에서 넘어지고 그러는데 진짜로 다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분위기 자체도 살벌했다. 저희 촬영할 도 정말 누군가가 신고를 해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제가 너무 놀라서 '살려주세요'하면서 소리를 지르니 누군가가 신고를 하셨더라. 진짜 누군가가 당한다고 생각하셨던 거 같다. 그래서 경찰이 출동해 제가 안전한지도 확인하고 떠나셨다. 대한민국은 그래도 아직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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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지난 15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5.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오랜 외모 트라우마로 자존감이 떨어졌던 강미래(임수향)와 잘생긴 외모로 자랐지만, 외로운 어린시절을 보냈던 도경석(차은우)가 연인으로 발전한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또 모태미녀로 미모를 권력으로 알았던 현수아(조우리)는 '도촬사건'으로 깨우침을 얻게 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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