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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올 가을, 당신의 마음은 더욱 '치유'됩니다!"
이와 관련 반효정, 김창완, 길용우, 정애리, 박준금, 황영희는 '내 사랑 치유기'에서 완숙한 연기력으로 짙은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 '관록 명품 배우' 6명이 뿜어낼 연기 내공이 드라마 시작 전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반효정(정효실 역) -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54년 경력의 '혼신'의 연기자!
◆김창완(박부한 역) - 어느 역에서도 통하는 '관록의 맞춤 아우라'
캐릭터에 녹아드는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김창완은 박완승(윤종훈) 가족의 가장이자, 은퇴 후 시골로 내려가 농사를 짓고 유유자적 삶을 살아가는 박부한 역으로 나선다. 정직과 성실만이 답이라고 침이 마르도록 일렀지만 그럴수록 점점 지독해져 가는 마누라와 뜻이 맞지 않는 두 아들을 보고 귀농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인물.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 시대의 평범한 아버지를 보여 줄 김창완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길용우(최재학 역) - 선 굵은 묵직함의 '포스 넘치는 연기'
선 굵은 정통 연기력의 소유자 길용우는 최진유의 아버지로서 아내와의 사별, 딸을 잃은 슬픔을 가진 최재학 역을 맡았다. 새로운 가족 구성원 허송주(정애리)의 남편으로 최진유, 최이유(강다현)의 아버지로서 위로를 받으며 인생의 남은 시간은 행복에 힘쓰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다 충격적인 사건을 맞닥뜨린다. 사건의 중심에서 길용우가 보여줄 해결책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애리(허송주 역) - 귀품 있는 '엄마'의 대명사!
때로는 다정하고, 때로는 이중적인, 다양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는 정애리가 이번 작품에서는 두 얼굴을 가진 최진유의 새엄마 허송주 역으로 등장한다. 전처 어머니를 친어머니처럼 모시는 훌륭한 딸,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국민 어머니, 세상 둘도 없는 지혜롭고 아름다운 아내이자 어머니지만, 딱 한 번 저지른 실수로 인생 최대 고비를 겪게 되는 복잡 미묘한 인물. 정애리가 특유의 아우라로 풀어낼 허송주 역에 대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준금(김이복 역) -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는 '찰떡 소화력'
매 작품 맞춤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박준금은 박완승의 엄마 김이복 역으로 출연한다. 이름에서 보여주듯 아들 두 명이 제일 축복인 '이복'이라고 생각하며, 치유를 구박하는 세계 1등 욕심쟁이 엄마를 보여주는 것. 형편에 맞지 않는 상황까지 불사하며 독한 연기를 펼칠, 박준금이 선보일 사건사고에 시선이 집중된다.
◆황영희(이삼숙 역) - 매력적인 진정한 '씬스틸러'
리얼 100% '현실 연기의 대가' 황영희는 이번에는 임치우(소유진)의 양 엄마 이삼숙으로 돌아온다. 시장에서 만난 생판 모르는 남의 아이 치우를 데려와 어려운 형편 속에서 치우와 남매를 키워낸 인물.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장착한 서울 변두리 동네 미용실 원장으로 극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내 사랑 치유기'는 주연, 조연 할 거 없이 믿고 보는 연기자들이 포진, 완성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스토리의 틈새마저 촘촘히 채워 줄 '관록의 명품 배우' 6인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10월 14일 첫 방송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