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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뷰티 인사이드'가 서현진과 이민기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환자복 차림의 서현진을 무심히 바라보는 이민기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톱스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지친 얼굴로 눈물을 흘리는 한세계. 시크한 얼굴로 손수건을 내미는 서도재의 모습이 묘한 설렘을 자극한다. 건네받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이민기를 돌아보는 서현진의 뾰로통한 표정에서 두 사람이 그려나갈 쌩판 초면 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왜 하필 병원 옥상에서 이뤄진 것인지, 톱스타 한세계가 병원을 찾은 이유는 무엇인지에 호기심이 쏠린다.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톱스타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재벌 3세 항공사 본부장, 각자 치명적인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한세계와 서도재가 어떤 로맨스를 펼치게 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는 원작이 가진 감성적인 결 위에 유쾌함과 공감을 불어넣어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케 한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얼굴이 바뀌는 원작의 설정을 여자주인공으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뷰티 인사이드'는 오는 10월 1일(월)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