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유영이 브라운관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주체적으로 자신의 맡은 바를 해나가는 자립형 성장 캐릭터를 그려나감에 있어 주효했던 것은 이유영의 캐릭터 해석력과 연기 연구였다. 극 내 주요 사건에 얽혀있는 만큼 다채로운 감정 연기가 요구됐던 바. 캐릭터의 여러 결을 살려내야 하는 만큼 이유영은 이 같은 부분을 살리는 데에 주력했다. 이에 대해 이유영은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아무 힘 없는 여린 소녀가, 자신만의 소신과 열정으로 세상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잘 연기하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싹트는 멜로도 잘 표현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수목극 1위 드라마였던 만큼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유영은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많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 분들 덕에, 그 반응에 힘입어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다"면서 "연기에 대한 고민과 갈등 속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매번 한 회씩 찍어나갈 때마다 쾌감이 있었다. 항상 옳은 말만 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며 자신에게 떳떳하고 꿋꿋하게 살아나가는 송소은이 너무 좋았다"며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