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설의 블랙요원 소지섭이 귀한 손님 대접(?)을 받았다고 해 눈길을 끈다.
보기만해도 불편해 보이는 어린이 의자에 앉은 소지섭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같은 묘한 자태를 보여주고 있어 코믹한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두 손 모아 빨대 꽂은 요구르트 흡입까지 귀여움의 엣지를 더하며 뜻밖의 여심 어택 중이다.
이런 소지섭에게 극진한 손님 대접(?)을 한 이들은 바로 앞집 쌍둥이 남매. 소지섭은 쌍둥이들을 실망 시키지 않으려는 듯 장난감 찻잔을 들고 호로록 마시는 시늉으로 소꿉놀이 장단에 기꺼이 응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재미있는 듯 쌍둥이들의 개구진 표정 또한 시선을 강탈한다.
한편, 올 가을 또 하나의 시간순삭 드라마 탄생이 기대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9월 27일(목) 밤 10시 첫 방송되며 4회 연속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