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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문세 "강호동 픽업, 이경규 아니라 내가 말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9-19 23:3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30년 만에 데뷔 비화를 알게 됐다.

1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이문세와 그를 잇는 감성 뮤지션 크러쉬가 밥동무로 출연해 성남시 판교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이경규는 밥동무 이문세의 뒷모습을 보자마자 "이 분이라면 오늘 난 안했으면 좋겠는데"라고 두려움에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문세는 "이경규가 나를 두려워 하는 이유가 있다"라며 이경규의 비밀을 하나씩 폭로하기 시작했다.

이경규는 이문세가 '별이 빛나는 밤에' 메인MC 시절 보조MC였다. 이문세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강호동을 이경규 씨가 픽업한 걸로 알려져있다"라며 "별밤지기를 공동으로 했는데 그때 천하장사 강호동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어요. 대기실에 올라갈 때 경규 씨한테 사인을 줬거든요. 재능 있으니까 데뷔시키라고요"라고 털어놨다.

데뷔 30년 만에 비화를 알게 된 강호동이 놀라자, 이문세는 "그런 게 알려지는 게 싫은 거죠. 그래서 날 안 만나려고 해요"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스치듯이 말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문세는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에 공백기였던 이경규를 추천했다"라며 "너무 웃겼다. 하루만 쓰고 말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인사하며 '다음주에 뵙겠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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