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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끝까지 가정을 지키고 싶었지만.."
전 부인과 사이에서 낳은 7살 아들의 양육권은 엄마가 갖고 있지만 임형준은 아버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형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로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내와 아이가)뜻하지 않게 관심을 받게 될까봐 염려 된다"고 언급할 정도로 아들에 대한 걱정을 무엇보다 우선했다. 임형준의 홀로서기에 응원이 나오는 건 아들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강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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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은 아내와 이혼한 뒤에도 7살 아들을 주말마다 만나면서, 아버지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임형준이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사람은 "이혼 후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여전히 아이에게 다정한 아빠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임형준은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뒤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통해 대중의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캐스팅됐지만 부진한 흥행성적으로 배우 생활에 위기를 가졌다. 하지만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를 통해 다시 입지를 다지며 재기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등장해 반전의 노력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재 임형준은 영화 '롱리브더킹' 촬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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