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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임형준은 지난해 말 아내와 합의 의혼 절차에 돌입했고 올해 초 최종적으로 이혼이 결정됐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 서로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택했고 임형준은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아내에게 양보했다. 아내에게 아들의 양육권을 맡겼지만 아버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후문.
이러한 임형준의 이혼은 영화계에서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이혼은 했지만 여전히 아내와 아들에 대한 걱정이 컸던 임형준을 위한 업계의 배려였다.
한편, 임형준은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뒤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통해 충무로 신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동안 부진한 흥행 성적을 보이며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를 통해 다시 입지를 다지며 재기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등장해 반전의 노력 실력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임형준은 영화 '롱리브더킹' 촬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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