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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성격차이로 이별"…임형준, 10살 연하 아내와 결혼 6년만에 이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9-19 18:5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끝까지 가정을 지키고 싶었지만 모두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

배우 임형준이 10세 연하 재미교포 아내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임형준은 2011년 지인의 소개로 10살 연하의 재미교포 출신 아내를 만나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웠고 연애 10개월 만인 2012년 1월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해 8월에는 아들을 낳으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임형준은 지난해 말 아내와 합의 의혼 절차에 돌입했고 올해 초 최종적으로 이혼이 결정됐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 서로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택했고 임형준은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아내에게 양보했다. 아내에게 아들의 양육권을 맡겼지만 아버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후문.

이러한 임형준의 이혼은 영화계에서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이혼은 했지만 여전히 아내와 아들에 대한 걱정이 컸던 임형준을 위한 업계의 배려였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후 임형준과 호흡을 맞춘 한 영화 관계자는 "임형준이 이혼하기까지 고심이 많았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녹록하지 않았던걸로 안다. 임형준이나 그의 아내 모두 서로의 미래를 위해 이혼을 결심한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안타깝게 됐지만 상처를 딛고 일어나려는 두 사람에게 대중들 역시 억측과 추측을 자제하고 앞날의 행복을 기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임형준은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뒤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통해 충무로 신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동안 부진한 흥행 성적을 보이며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를 통해 다시 입지를 다지며 재기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등장해 반전의 노력 실력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임형준은 영화 '롱리브더킹' 촬영을 준비 중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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