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친판사' 윤시윤♥이유영, 눈물로 마주한 중력커플 '가슴 찡'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9-19 15:03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이유영, 중력커플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연출 부성철, 박준우/제작 더 스토리웍스, IHQ)가 종영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7월 첫 방송을 시작해 줄곧 수목극 왕좌를 굳건하게 지켜온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들려줄 마지막 이야기에 안방극장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강호(윤시윤 분)와 송소은(이유영 분), 중력커플의 사랑에 대한 궁금증이 뜨겁다. 앞서 먼 길을 돌아 어렵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그러나 지난 27~28회에서 중력커플의 사랑에 예정돼 있던 가시밭길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한강호가 송소은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한수호(윤시윤 분)와 송소은 언니 송지연(곽선영 분)의 과거 악연이 드러난 것이다.

19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이 29~30회 본방송을 앞두고 애타는 눈물로 서로 마주보는 한강호, 송소은의 모습을 공개했다. 평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달달 눈빛과 미소를 쏟아내던 두 사람의 모습과 180도 다른 느낌이라 보는 사람까지 애가 탄다.

공개된 사진 속 송소은은 자신의 집 현관 앞 계단에 주저앉아 있다. 오상철(박병은 분)에게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 때문인지 그녀의 표정은 한없이 슬프고 넋이 나간 것처럼 보이기도. 한강호 역시 그런 송소은은 놀란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방이라도 눈물이 툭 떨어질 듯 그렁그렁한 그의 눈빛이 가슴 시린 장면을 예고한다.

누구보다 순수하고 설레는 사랑을 보여준 두 사람이다. 힘겹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이다. 그런 두 사람 사랑 앞에 예정돼 있었지만, 피하고 싶던 시련이 찾아온 것이다. 두 사람 마음을 쭉 따라온 시청자들은, 이들의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하고 슬픈 눈빛이 하염없이 안쓰럽게 느껴진다.

시련과 마주한 중력커플.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처럼 행복한 결말을 이룰 수 있을까. 열혈 시청자들은 또 애타는 마음으로 '친애하는 판사님께' 29~30회를 기다리게 됐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내리는 불량 판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유쾌한 웃음과 묵직한 메시지, 두근두근 핑크빛 설렘까지 선사하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은 '친애하는 판사님께' 29~30회는 오늘(19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