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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유병재·이재진·지누"…'YG전자' 임직원 전격공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19 08:1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10월 5일 서비스 예정인 <YG전자>에는 승리 외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실명으로 출연한다. 영문도 모르고 참여했다는 그들의 면모를 지금 공개한다.

YG전략자료본부 일명 <YG전자>에는 고문 승리 외에도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실명으로 직접 출연하며 더욱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YG전자>는 하루아침에 기피 1순위 부서인 'YG전략자료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를 살려내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환장 리얼 시트콤으로 승리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이 실제 캐릭터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가는 리얼함으로 <YG전자>만의 매력을 배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보다도 앞서 YG전자로 발령받은 이들은 누구고 그들의 사연은 어떠한지, 의욕만 넘치는 사고뭉치 YG전자의 임직원 중 승리와 유병재, 이재진, 그리고 지누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되며 시청 욕구를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아픈 '고문' 아니고 직급 '고문', 승리

승리는 한류의 주역인 그룹 빅뱅의 막내이자 성공한 CEO로서 '승츠비'라는 별명까지 보유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인먼트 '꾼'이다. 보통은 패기 넘치고 허세 가득하지만 <YG전자>에서는 "치열한 사회에서 차근차근 올라가야 하는 여러분의 모습과 닮은 빅뱅 승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YG의 1인자로 거듭나고 싶어하는 짠내 폴폴 승리임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극한 직업 시즌 2, 유병재

작가, 코미디언을 겸하는 예능 대세 유병재는 <YG전자>에서 온갖 '잡무'를 도맡았다. 본인은 YG에 필요한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애써 그 사실을 외면하려 애를 쓰지만, 손에 쥐어지는 그의 업무는 떨어진 A4 용지 채우기, 뜬금없는 국토대장정 등 잡다하고 피곤한 업무들이다. 평소 유병재의 불쌍하고 소심한 캐릭터와도 자연스럽게 겹쳐지며 리얼시트콤 <YG전자>만의 묘미를 맘껏 살릴 예정이다. .

#N차원의 마이웨이, 이재진

이재진은 90년대를 대표하는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서브 래퍼이자 메인 댄서다. 이재진은 <YG전자>에서 출근조차 잘 하지 않는 반면 유병재와 친한 관계를 유지하며 승리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사연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재진은 거침없이 망가지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심하게 엉뚱하게 나온다"면서도 "그런데 왜 이렇게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모든 걸 내려놓은 YG 시조새, 지누

데뷔 21년 차 지누션의 멤버이자 YG 이사인 '지누'. 1997년부터 YG와 쭉 함께한 원로이자 힙합계 대선배임에도 불구하고 <YG전자>에서 자신을 모두 내려놓고 이제껏 본 적 없는 짠내 유발 아재 캐릭터로 변신했다. 짧은 등장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지누의 활약을 어디까지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승리와 유병재, 이재진 그리고 지누를 비롯한 < YG전자>만의 리얼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의 내막과 웃음을 유발하는 대환장 활약상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10월 5일 밝혀진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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