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OCN '신의 퀴즈:리부트'가 첫 대본 리딩부터 짜릿한 팀플레이로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5일 상암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종혁 감독, 강은선 작가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원년 멤버 류덕환, 윤주희, 박준면을 비롯해 막강한 힘을 더해줄 김재원, 김준한, 박효주, 윤보라, 김기두 등 독보적 개성을 지닌 배우군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본 리딩에 앞서 김종혁 감독은 "의미 있는 작품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4년 만에 부활하는 작품인 만큼 이날 대본 리딩 현장은 묘한 설렘과 벅찬 감동이 함께했다.
'신의 퀴즈' 시리즈의 대들보 류덕환은 문제적 천재 의사 한진우를 고스란히 소환하며 기대를 높였다. 류덕환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함 속에 사건을 꿰뚫는 예리함이 돋보이는 한진우만의 개성을 보다 진화한 연기로 펼쳐내며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켰다. 센스가 돋보이는 재기발랄한 애드리브로 웃음을 터뜨리는 류덕환의 모습은 시청자가 애타게 기다린 '한진우' 그 자체. 한진우의 매력을 증폭하는 명불허전 연기는 '역시! 류덕환'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걸크러쉬 강경희 형사로 다시 돌아온 윤주희 역시 변함없는 당찬 에너지를 발산하며 대본 리딩을 이끌었다. 사건 현장을 사로잡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다 성숙한 연기로 풀어내며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류덕환과의 아주 특별한 케미가 때로는 깨알 같은 웃음을 때로는 훈훈함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준면 역시 묵직한 존재감으로 흡인력을 끌어올렸다. 법의학팀 정신적 지주 조영실다운 포스를 선보이며 무게감을 더했다. 조영실의 트레이드마크인 맛깔스러운 사투리는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여기에 눈빛만 봐도 통하는 류덕환, 윤주희와의 찰떡 호흡은 한층 강렬해진 팀플레이에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한계 없는 연기력의 배우 김재원은 비범한 카리스마를 지닌 현상필로 분해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빚어냈다. 찰나만으로도 몰입도를 높이는 아우라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에 기대를 높였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김준한은 냉철함이 빛나는 코다스팀 냉혈 팀장 곽혁민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묻어나는 차가운 아우라가 류덕환과 펼칠 대립 구도에 흥미를 자극했다.
여기에 꿀잼 지수를 높이는 내공 탄탄한 배우들이 쏟아내는 연기 열전은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연구관 문수안 역의 박효주는 샤프한 카리스마로 흡인력을 더했다. 윤보라는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코다스팀 열혈 신입 정승빈으로 분해 리드미컬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형사 남상복 역의 김기두 역시 적재적소 웃음을 선사하는 열연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의 퀴즈:리부트' 제작진은 "4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대본 리딩이었다. '신의 퀴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설명이 필요 없는 원년 멤버들과 새롭게 가세한 배우들의 호흡은 기대 이상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레전드다운 '신의 퀴즈:리부트'의 귀환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다섯 번째 시리즈 '신의 퀴즈:리부트'는 시즌1부터 시즌4까지 대본을 집필하며 '신의 퀴즈'만의 색깔을 완성한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작품의 독창적인 세계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전의 시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혀 다른 안타고니스트를 등장시킬 전망. 가장 '신의 퀴즈'다우면서 완벽하게 새로운 차별화 된 재미까지 덧입고 돌아올 '신의 퀴즈:리부트'에 쏠리는 관심과 기대가 뜨겁다.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는 '손 the guest'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수) 밤 11시 첫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