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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러블리 호러블리' 미스터리의 시작인 8년 전 화재사건의 전말이 드디어 밝혀졌다.
한편 은영은 라연에게 홀린 것처럼 자신이 저질렀던 범죄의 내용과 8년 전 화재사건에 관한 대본을 쓰기 시작해 오싹함을 안겼다. 은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작성된 대본에 보조 작가 수정(김지은 분)의 살인 사건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있자 도피를 꾀하지만, 해외로 재산을 빼돌렸던 사실이 들키며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아 사면초가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윤아는 8년 전 화재사건의 진실이 대본으로 드러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은영을 찾아가 약물로 그를 해치는 잔인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옥희와 자신들의 관계를 알게 된 이후 로맨스에 위기를 맞은 필립과 을순은 서로를 위해 헤어졌지만, 사랑하는 마음까지 감출 수는 없었다. 마침내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격렬한 키스를 나누며 다시 한번 애정을 확인했다. 방송 말미 필립은 을순에게 "행운 악운을 믿지 말고! 나를 믿으라고!"라고 외치며,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운명 '개척' 로맨스는 시작됐다. 종영까지 4회만을 남긴 '러블리 호러블리' 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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