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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직진남' 지민혁이 안서현에게 저돌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며 안방극장에 설렘폭탄을 안겼다.
제이는 시골 여행에서 길을 잃어 떨고 있는 지나가 로빈과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을 봤지만,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나에게 다가서고 생일에 고백까지 하게 된 것. 제이는 지나가 엄마(박희진 분)와 아빠(성지루 분)가 가까워지도록 여행을 보내 드리려 아르바이트를 하자 자신도 함께 하겠다며 지나와 시간을 많이 보냈다. 웨딩홀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서로 의지하고, 때로는 비누거품으로 장난도 치며 꽁냥꽁냥 데이트를 하듯 설레는 시간을 보냈다. 웨딩홀에서 숨겨진 피아노 실력을 뽐내고, 지나는 그런 제이의 모습을 황홀하게 바라봤다.
두 사람은 함께 아르바이트하며 의지하기도 했지만, 지나의 이모(서유리 분)가 대출 사기에 걸려든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이모에게 집을 선물하며 구애를 한 사기준(현우성 분)이 웨딩홀에서 다른 여자와 결혼 이야기를 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 제이와 지나는 이모가 기준에게 돈을 보내려던 찰나 이모에게 사실을 알려준 것. 지나가 '복수노트' 앱에 이름을 적은 기준은 결국 그동안 벌인 사기행각 때문에 다시 감옥에 가게 됐다.
방송 후 각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서는 "오늘 사기준 땜에 웃겼음. 노랑이 잘 어울리는 듯. 그리고 나도 어남엘", "오늘 유리언니 연기가 짱이였어요! 마지막에 우시는 거", "로빈이 걱정되서 잠도 못 자겠어. 맘 아파. 로빈이 팔찌 어떻게", "오늘 로빈 맴찢", 오늘은 로빈 때문에 속상하다. 제발 어남멜", "오늘 마음을 굳혔다. 어남혁"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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