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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 감독 "실화를 바탕 범죄물, 정중하게 접근하고 싶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9-13 16:18


김태균 감독이 13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암수살인'의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이다.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역의 주지훈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 역의 김윤석이 연기대결을 펼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9.1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태균 감독이 연출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실화 영화 '암수살인'(김태균 감독, 필름295·블러썸픽쳐스 제작).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윤석, 주지훈, 김태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김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범죄물을 만든 거기 때문에 정중하게 접근하려고 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차별점은 암수살인이라는 특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범인을 좇고 물리적 에너지에 집중하는 다른 수사물과 달리 피해자가 누구인지를 알아야만 범죄가 증명되는 역 수사 방식을 보여준다. 그래서 피해자에 초점을 맞추고 증거 쪼가리나 도구로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장르적 결이 다른 작품으로 만들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수살인'은 지난 2011년 개봉한 '봄, 눈'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 허진 등이 출연한다. 10월 3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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