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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자고 가요"…'친판사' 이유영, 윤시윤 붙잡았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9-12 23:0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친판사' 이유영이 윤시윤을 붙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에서는 송소은(이유영 분)이 한강호(윤시윤 분)를 붙잡았다.

이날 한강호는 부장판사로부터 "일주일 안에 사표 수리될 것"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이는 한수호(윤시윤)이 놓고간 것.

자신의 가짜 판사 행세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 강호는 송소은(이유영)에게 "점심 먹자"며 함께 밖으로 나왔고,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송소은은 한강호에게 "언니 사라지고 편입해서 법대 들어갔다. 그 놈 법정에 세우자고. 언니 더 이상 숨어 있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한가할 새가 없었다. 그 시간에 공부해야하니까. 그런데 오늘은 좀 다르다. 판사님 덕에"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강호는 "걱정 말아라. 다 소원대로 될 거다"라며 위로한 뒤, "지금 뭐 때문에 어쩌자고 그렇게 예쁜 거냐"며 미소를 지었다.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VR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강호는 소은이 놀라자 그녀를 꼭 안아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강호의 설득을 받아들인 박해나(박지현 분)가 결심 공판에서 마약사건의 진실을 폭로했다. 이에 이호성(윤나무 분)은 오대양(김명곤 분)과 오상철(박병은 분)를 불러 모은 가운데,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들에게 분노를 표했다.



이에 한영그룹 최 상무(조승연 분)는 강호를 만나 약속했던 10억 원을 건넸다. 강호는 "지난 한 달간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요? 이거 10억 맞냐"라며 감격했다. 그러나 이내 "난 당신네들이 싫어. 당신은 혹시 좋아하는 사람 있어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거 싫어하거든"이라며 돈을 뿌리치고 나왔다.

집으로 가려던 강호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던 박재형(신성민 분)과 마주쳤다. 이후 방우정(한수연 분)이 강호의 뒤에서 그를 습격했고, 곧 강호는 흉기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강호는 자신이 수호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방우정은 "재호씨한테 사과해"라고 칼을 들고 협박했다. 특히 방우정이 강호를 향해 칼을 높이 치켜들던, 그때 수호가 박재형에게 문자를 보냈고 얼마 후 박재형의 손에 끌려왔다.

이후 수호는 강호 덕분에 목숨은 건졌고, 이내 방우정과 박재형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다음날, 소은은 강호가 사표를 낸 사실을 알고는 걱정을 쏟아냈다. 연락까지 받지 않은 상황.

뒤늦게 이를 확인한 강호는 소은을 찾아갔고, 소은은 강호가 사표를 낸 것을 언급하며 서운함을 표했다.

그는 "같이 있어주기로 했잖아요. 하루 종일 걱정했어요"라며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걱정하는 내가 걱정될 정도로"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지도 판사님 아니잖아요. 업무지시도 없고, 보고할 것도 없는거죠? 상하관계도 아닌거고요? 이제 판사랑 시보 관계는 아니다"며 "자고 가요"라며 강호를 붙잡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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